금감원,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넘어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9-21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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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여신전문금융사 총자산 137조1천억원 1년 전보다 12조4천억원(9.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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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털, 리스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92개 여전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1천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천901억원)보다 2천165억원(24.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출 증가로 조달비용(1조3천223억원)이 1천473억원(12.5%) 늘었고 대손비용(6천860억원)도 1천301억원(23.4%) 증가했지만, 이자수익(2조5천554억원)이 2천972억원(13.2%) 늘어난 덕분이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1조3천515억원)도 639억원(5.0%)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6월 말 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포인트 떨어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1%로 0.2%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비율은 6.7배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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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여신전문금융회사 상반기 순이익 현황 [제공/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여전사에 조정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 레버리지비율은 10배 이내로 유지되게 감독규정으로 지도하고 있는데, 모든 여전사가 이 기준을 충족했다.


92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3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조4천억원(9.9%) 늘었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자산(53조5천억원)이 3조9천억원(7.9%) 증가했고,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65조7천억원)도 8조3천억원(14.5%) 늘었다.


김동궁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은 "10월부터 여전업권 특성을 반영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가계대출·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도 제정할 계획"이라며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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