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오피스 임대가격 0.42%↑ 상가는 0.03%↓…수도권 가치 상승에 투자수익률 '일제히 상승'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0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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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발표
-오피스, 여의도·강남 등 업무지구 수요 든든, 임대가격지수 0.42%↑
▲ 사진=서울시내 오피스텔 밀집지역 [제공/연합뉴스]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이 주요 업무지구의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상가 임대가격은 내수 소비 둔화의 여파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자산가치 상승 덕분에 오피스와 상가 전 유형의 투자수익률은 모두 전 분기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2% 상승했다.

반면 통합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0.03% 하락하며 침체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 경기, 부산 등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서울 강남 및 도심권에서는 최상급(Prime) 오피스에 대한 선호가 이어진 가운데, 여의도는 재건축 추진에 따른 이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0.61%나 뛰어올랐다.

전국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당 1만8천900원으로 집계됐다.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중대형 상가가 보합(0.00%)을 기록한 반면, 소규모 상가는 0.14%, 집합 상가는 0.04% 각각 내렸다.

㎡당 평균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2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2만6천700원), 소규모 상가(2만600원)가 뒤를 이었다.
 

▲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지역별로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0.46% 상승)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명동(3.19%), 뚝섬(2.55%), 종로(1.28%)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충북(-0.27%) 등 지방은 혁신도시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실이 누적되고 매출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임대가격 흐름과 달리 투자수익률은 수도권 지역의 자산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 유형에서 상승했다.

한편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9.0%, 일반 상가가 13.4%, 집합 상가가 10.5%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공간인 일반 상가 1층의 공실률은 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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