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14일 지역예선대회를 거친 8개 팀을 대상으로 '2018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한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대학생들에게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제이론과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이답게 창의적인 발상으로 우리경제의 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각 팀이 경제동향과 전망, 금융ㆍ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2개 팀이 한 조로 각 조에 주어진 경제현안에 대해 찬성ㆍ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상호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경희대학교 Hidden champion팀, 은상은 전남대 학교 신의 한 수 팀, 동상은 서울대학교 통화하고올게! 팀, 인천대학교 지금 利 순간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취지에 맞게 통화정책 홍보의 외연을 확대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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