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식품목 8개중 7개 가격상승…최대 10%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8-07 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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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9.6%↑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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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 메뉴 가격이 서울에서 1년간 최대 10%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지난 1년간 올랐다. 단 1개만 변동이 없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대표 음식 8개 가운데 7개가 올랐다. 나머지 1개는 변동이 없다.


7월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한 그릇 평균 8천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8천38원)보다 9.6%(770원) 뛰었다.


냉면은 조사 대상 8개 외식 메뉴 가운데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삼겹살 가격은 200g당 1만6489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올라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다.


이어 비빔밥(2.8%),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김밥(1.8%), 삼계탕(1.1%) 순으로 많이 올랐다. 자장면은 4923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다.


6월과 비교해서는 비빔밥(1.4%)과 삼계탕(0.5%)이 상승했으나 나머지 6개는 같았다.


외식비뿐 아니라 폭염으로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도 전달보다 크게 뛰었다.


통계청이 지난 1일 공개한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채소류 물가는 6월보다 3.7% 상승했으며 축산물도 고온에 가축 폐사가 속출하며 3.3% 올랐다.


시금치가 6월보다 50.1%나 치솟았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도 가격이 크게 뛰었다. 돼지고기는 7.8%, 닭고기는 2.7%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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