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도별 유상증자 회사수 및 증자금액 현황 [제공/예탁결제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상장기업이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10조2천87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수는 197사, 증자주식수는 17억3800만 주, 증자금액은 10조287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8.0%, 증자주식수는 12.6%, 증자금액은 70.9%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제3자배정방식을 선택한 회사수가 158개사(7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자금액으로도 4조2947억원으로 41.7%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증자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중공업[010140](1조4천88억원)이고 현대중공업[009540](1조2천350억원), 카카오[035720](1조658억원), BGF[027410](9천29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는 56사, 4억3827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 기준 27.3%, 주식수 기준 7.2%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이 13사, 5372만 주, 코스닥시장이 37사, 3억6324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식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28.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9.6% 늘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법인은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로 8천927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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