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철강에 관세폭탄 면제 최종 결정

김영훈 / 기사승인 : 2018-05-01 1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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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30% 자율 감축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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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김현종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그동안 발표했던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통상 당국은 한국산 철강 제품의 관세를 25% 감면해 주고, 대미 철강 수출량의 2015~2017년 평균 수출량의 70%를 제한하기로 했다.


기한 연장 유예 기간이 6월 1일까지로 돼 있어 무기한 관세 철폐를 요구해 온 미국 정부와 협상해 온 유예 대상국들을 시간을 벌게 됐다.


이번 관세조치를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는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재협상에서 보다 유연하게 미국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미국을 제외한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 7개 국가를 제외한 중국과 일본 등 나머지 철강 수출국은 3월 23일부터 25%의 관세를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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