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하던 오름세 멈추고 2,650대로 후퇴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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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866.17에 마감
▲ 사진=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20일 반락해 2,650대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84%) 내린 2,657.79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8.71포인트(0.32%) 내린 2,671.5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지난 16일과 19일 2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하며 이어오던 오름세를 멈췄다.

전날에는 2,680.26까지 오르며 2022년 5월 31일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90%) 오른 866.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5%) 내린 858.0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폭을 키웠다.

지수는 지난달 12일(868.08) 이후 한 달 만에 8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8억원, 7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기관은 1천8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3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4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지난 16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를 멈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30억원, 9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 부담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히 그동안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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