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 '6월 코픽스'…0.40%포인트 높은 2.38%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5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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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상승분 반영
▲ 사진=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걸린 대출 안내문 [제공/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40%포인트(p)나 뛰며 최근 한 달 사이 2%를 넘어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1.98%)보다 0.40%포인트 높은 2.38%로 집계됐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 6월 코픽스 0.4%p↑ '역대 최대폭' [제공/은행연합회]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8%에서 1.83%로 0.15%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1.42%)도 0.1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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