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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공/연합뉴스] |
여야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밤까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위한 총선 전략을 마지막으로 선명하게 부각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 선거를 지휘해 온 주요 당직자들이 총집결해 '피날레 유세'를 벌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접전지가 몰려 있는 서울 곳곳을 누비며 총 14개의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한 위원장은 오전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 송파를 거쳐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차례로 찾는다.
국민의힘의 마지막 유세는 저녁 8시20분 서울 도심 청계광장에서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한다.
국민의힘은 '서울의 상징이자 중심'이라는 이유로 청계광장을 피날레 유세 장소로 택했으며, 이곳에서 "서울 승리가 수도권 승리, 전국 승리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과 본투표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한 데 이어 서울 용산역 '피날레 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 대표는 재판 참석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야당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한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다.
재판을 마친 뒤에는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이동,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칠 예정이다.
군소 정당들도 이날 수도권에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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