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LG전자 에어컨의 화재 건수…타사 대비 1.6배 화재 발생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6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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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LG전자 에어컨의 화재 건수…타사 대비 1.6배 화재 발생 @데일리매거진

 

최근 10년 동안 LG전자 에어컨이 경쟁사인 삼성전자 에어컨보다도 2배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와 소방청의 '제조사별 에어컨 화재 현황' 자료를 분석한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국내 제조사 가운데 LG전자 에어컨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자료에 2018년부터 삼성 에어컨 화재 대비 LG전자 에어컨의 화재 건수는 1.6배에서 2배까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소방청이 밝힌 에어컨 화재의 발화 원인(2013~2022년)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5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도 193건이나 됐다.

전기적 요인이 큰 것은 주로 노후된 에어컨과 실외기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모든 제조사가 마찬가지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화재는 대다수가 실외기와 연결부에서 발생하며 제조사를 막론하고 에어컨 본체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단순히 제조사별로 화재 건수가 발표되면 화재 원인과 상관없이 LG전자 제품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소를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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