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마이너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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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전국의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이 같은 낙폭 확대는 서울(-0.01→-0.03%), 수도권(-0.01→-0.05%), 지방(-0.02→-0.03%) 등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한 관계자는 "내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라고 시장을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 희망가 격차가 큰 상황 속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더욱 한산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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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
서울에선 성동(0.03%)과 영등포(0.02%)를 제외한 모든 구가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구로(-0.10%), 강북(-0.07%), 동작·서초(-0.06%) 등의 하락 폭이 큰 편이다.
경기도 0.05% 하락했다.
안양 동안구(0.04%), 수원 영통구(0.04%), 광명시(0.04%)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도 미추홀구(-0.18%), 중구(-0.14%) 등이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6% 내렸다.
부산(-0.07→-0.08%), 대구(-0.04→-0.06%), 세종(-0.09→-0.12%) 등 주요 지역도 낙폭을 키웠다.
8개 도 가운데선 충북(0.03%)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지난주까지 상승한 전북은 보합으로 내려앉았다.
강원과 경북은 이번 주 각각 0.01%, 0.03%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충남(-0.04%), 전남(-0.04%), 경남(-0.04%), 제주(-0.05%) 등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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