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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넉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이로써 17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 폭은 최근 들어 둔화하는 모양새다.
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 0.05%, 10월 다섯째 주 0.04%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다시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0.07→0.05%)과 수도권(0.07→0.04%)의 상승 폭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상승세였던 인천이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지방(0.01→0.02%)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희망가 격차로 거래 자체가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자료에서 서울의 매매시장 분위기와 관련, "매도·매수인 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0.01%)과 노원(-0.01%)이 하락 전환했으며, 강남·구로·동작이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중구(0.14→0.04%), 용산(0.19→0.11%), 동대문(0.18→0.12%), 서대문(0.09→0.04%)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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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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