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휴게소 실내 취식 금지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3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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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
▲ 사진=설 연휴 귀성·귀경길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10∼14일 5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연휴(2.11∼14) 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연휴 기간 중 11∼13일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모든 메뉴에 대해 포장만 허용되는 등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작년보다 33%가량 줄어들 전망이지만 귀성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는 혼잡이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말·연초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감소추세긴 하나,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중교통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 설 연휴 이동 인원 전망 [제공/연합뉴스]

철도의 경우 이미 열차 내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 중이며, 버스·항공편에 대해서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했다.

또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운행 전후 소독 강화 및 수시 환기, 비대면 방식의 예매를 시행하고, 차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중교통 방역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철도의 경우 이미 열차 내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 중이며, 버스·항공편에 대해서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했다.

또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운행 전후 소독 강화 및 수시 환기, 비대면 방식의 예매를 시행하고, 차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해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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