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성향으로 유기농식품 판매 증가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5 11:36:25
  • -
  • +
  • 인쇄
S리테일, '동물복지·무항생제' 2021년 매출 250% 신장
▲ 사진=달리살다에서 자유방목 유정란과 동물복지 유정란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달리살다’의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2021년(1/1~2/14) 전체 매출은 오픈 이후 동기간(11/1~12/15) 대비 250%, 유료멤버십 ‘달리드림’ 가입자 수는 2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 생활필수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식자재인 달걀과 우유 카테고리가 나란히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같은 달리살다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최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현상의 확산이 매출로 이어져서다.

가격이 더 높더라도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미닝아웃이 하나의 소비성향으로 자리 잡으며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의 매출 증가요인이 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집밥으로 끼니를 챙기는 고객들이 식품안전과 지속 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이에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을 고통 없이 도축하는 동물복지와 사육 환경까지 꼼꼼히 살피는 고객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현 GS리테일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매일의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유통·소비·생산의 선순환 체계 구축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며 “유기농과 친환경·동물복지·무보존료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전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토어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