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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대형마트 우유 진열대 [제공/연합뉴스] |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동조합이 7일 부분 파업에 나섰다.
유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 노조는 사측과 만나 수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최근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장과 본사의 일부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애초 임금 동결을 제시했다가 다시 인상률을 1%대로 높였으나 직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안팎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금이 1%대 오르면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는 것이다.
이번 파업으로 서울우유 제품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우유는 공급 차질을 우려해 현재 거래처에 관련 내용을 사전 고지했다.
유통업계에서도 파업에 따라 제품 입고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대비책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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