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서 자동차까지 모두 세일한다!

이준섭 / 기사승인 : 2020-06-26 0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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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한판... 다음 달 12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거 동참해 경제 살리기 운동 전개

오늘부터 대한민국 전체가 장판으로 변한다. 

전국이 세일 판매 장터가 되는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위축을 타개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계란처럼 작은 식품부터 자동차까지 이번 장판에는 안 나온 것이 없다고 할 정로로 전국적이고 대규모적이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 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전방위 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여러 가지 혜택을 본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산업계에서도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이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형카트들도 동참한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힘을 보탠다.

브랜드 의류는 평소 사입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것이 많지만 이번엔 통 큰 세일이다.

특히 패션섬유업계는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다.

 

온라인 쇼핑도 대거 참가... 온오프 축제로

 

온라인에서도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40% 할인을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최대 87% 할인과 1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대형가전들도 쏟아져 나와 있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추가 할인과 8K QLED TV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쿠첸도 으뜸효율 밥솥을 최대 30% 할인하는 등 대형 가전 업체의 행사도 이어진다.

 

자동차도 한 몫 보탠다. 요즘 계속 해서 어려움을 겪어 오던 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행세일은 내달 1~19일 특별 여행주간과 맞물려 전용 교통이용권과 숙박·여행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전북, 충북, 경남, 서울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판촉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열린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한마당을 잘 활용해 알뜰 쇼핑과 함께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면서도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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