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씨의 50년 만에 이룬 꿈… "작은 키에도 꿈은 이루어지네요"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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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숙 "모델의 꿈을 70이 되서야 그 첫 꿈을 이뤘다"
-"작은 키를 갖은 제가 시니어모델로서 큰 꿈을 이뤘다."
-모델 진정아 대표의 'JJA모델아카데미'와 인연
▲사진=사진=탤런트 박종진, 가수 연가희, KMA한국모델협회 임주완 회장, 80년대 톱모델 현 JJA 모델아카데미 진정아 대표, 수상자 영화배우 한지일 (左로부터)
최근 전세계를 비롯해 국내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Senior) 세대를 위한 21세기 최대의 유망업종으로 '시니어 고객' 을 위한 마케팅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모델업계도 발빠르게 '시니어 모델' 선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국모델협회(회장 임주완)가 주최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린 제4회 KMA시니어모델 선발대회가 30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1,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33명이 본선에 진출해 각자의 개성을 선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33명의 후보 가운데 'JJA스마일상(賞)'과 ' 대회를 주최한 최고 권위의 '한국모델협회장 상(賞)'을 수상한 이영숙 씨의 특별한 사연이 주목을 끌었다.  

▲사진='JJA스마일상(賞)'과'한국모델협회장 상(賞)'을 수상한 이영숙 씨

무려 50년 가까이 꿈을 놓지 않고 이날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이영숙 씨는 "대학시절부터 꿈꿔왔던 동경의 대상이었던 연예인 배우, 모델의 꿈을 70이 되서야 그 첫 꿈을 이뤘다"며 당시의 기쁨을 소개했다.   

 

그녀는 "키가 크고 몸매가 날씬한 분들만 참가하는줄 알았는데 작은 키를 갖은 제가 시니어모델로서 큰 꿈을 이뤘다."라며 50년 동안 잃지 않은 자신의 꿈에 대한 기다림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미래를 생각하고 앞서가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45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한국모델협회(회장 임주완)가 주최 한  이번 제4회 'KMA시니어모델대회' 에서는 일반 모델 들과 마찬가지로 시니어 모델로서 갖춰야 할 각종 자질도 종합적으로 평가에 반영해 수상자를 정 한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영숙 씨는"시니어모델로서 그 동안 열심히 갖춰야 할 인성, 소양, 워킹, 포토교육은 80년도 톱레전드모델 인 진정아 대표가 문을 연 'JJA모델아카데미'와 인연으로 1기 수강생으로 등록해 쉽지 않은 개인 면접을 통해 입문 3개월의 짧은 교육을 받고 진 대표님의 권유로 이번 대회에 참가 하게 됐다"고 참가 배경을 소개 하기도 했다.

 

덧붙여 이 씨는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각종 질병으로 8년이란 세월 동안 위수술, 이석증,면역결핍, 대상포진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꿈을 향한 그리움을 앉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 늦은 나이의 지만 1차, 2차 오디션을 비롯, 2주간의 고된 교육을 소화 해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으며 앞으로 시니어모델 활동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바른 마음의 자세로 다른 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은 100세시대를 향해 건강과 삶의 활력소가 되는 시니어 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를 축하하기 위해 진정아 모델아카데미 교수들을 비롯해 영화배우 한지일, 디자이너  박영애 대표, 탤런트  박종진(신사와 아가씨), 가수 겸 모델 연가희, 모델 이하나 교수, 유리아나 디자이너 박영애 대표, 영화배우 홍성영, 시니어 톱 모델 차정민 대표, 영화배우 홍성영 등 많은 이들의 함께 해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이영숙 씨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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