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한덕수 권한대행, 양곡법 등 野단독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막판 고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0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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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한덕수 권한대행, 양곡법 등 野단독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막판 고심 @데일리매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 주 후반부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야당이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에 막판 고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들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 안건은 내일 (정례)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않는다"며 "충분한 숙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여야 의견을 들은 다음에 금주 중에 재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이번 주 후반부에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 개정안과 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미 윤 대통령에게 이들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이들 법안은 야당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해 지난 6일 정부로 이송됐다. 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1일이다.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이나 한 권한대행은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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