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보다 0.03% 상승…3주 연속 상승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4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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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0.09%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
-상승 폭도 전주 0.07% 보다 확대
▲ 사진=서울 시내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전국의 아파트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주(7월 31일 기준)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같은 달 셋째 주에 0.02% 오르며 1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상승 폭도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0.09%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 폭도 전주(0.07%)보다 확대됐다.

서울 25개 구가 모두 보합 또는 상승한 가운데 송파(0.27%), 마포(0.20%), 강남(0.18%), 양천(0.12%), 용산(0.10%) 등 거주 여건이 양호해 선호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의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았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매매 동향에 대해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 호가 상승으로 거래 호가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지역 내 선호 단지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도권도 0.08%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 폭을 높였다.

경기와 인천의 상승률은 각각 0.08%와 0.07%로 모두 전주보다 0.02%포인트씩 올랐다.

지방(-0.01%)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전주(-0.02%)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고, 8개 도는 0.01% 내렸다.

최근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던 세종(0.16%)은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 폭이 전주(0.25%)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 7월 다섯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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