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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출시 유형별 소비재 제품 출시 비율(2019년 - 2024년) [제공/민텔컨설팅코리아] |
올해 소비재 분야 신제품 출시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은 13일 발행한 ‘소비재 기업의 제품 혁신 위기’ 리포트에서 올해 소비재 분야 신제품 출시 비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에 따르면 2024년 첫 5개월 동안 식품, 음료, 생활용품, 건강, 뷰티, 퍼스널케어 및 펫 카테고리의 글로벌 소비재 출시 비율을 조사한 결과, 35%는 진정한 의미의 신제품이었고 65%는 라인 확장, 재구성, 새로운 패키지 또는 품목 재출시와 같은 리노베이션 제품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텔이 1996년 신제품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2%보다도 감소한 수치다.
카테고리 중에는 식음료가 26%(2007년 50%)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민텔의 식음료 부문 애널리스트 디렉터인 조니 포사이스는 “지난 20년 동안 혁신은 대부분 이커머스 채널에서 이뤄졌다”며 “신선한 식음료 배송을 위해 복잡한 공급망, 낮은 마진, 온도 관리 필요성 등에 대처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카테고리보다 혁신에 대한 투자가 적고, 진입장벽이 더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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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산업별(카테고리별) 신제품 소비재 제품 출시 비율 (2007년-2024년) [제공/민텔컨설팅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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