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공동주택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GS건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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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20개사 가운데 5개사는 시공능력평가 '톱10' 건설사
▲ 사진=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제공/연합뉴스]

 

최근 5년간 아파트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하자에 대한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 신청 및 처리 현황,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평균 4천여건의 하자와 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이 중 90%가 하자 여부를 가리는 하자 심사 사건이었다.

지난 4년 8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에 접수된 사건 중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 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철근 누락'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이었다.

3천62건이 접수됐고, 1천612건(52.6%)이 하자로 판정됐다.

GS건설 다음으로는 계룡건설 하자가 533건(하자 판정 비율 55.8%)으로 뒤를 이었다.

대방건설 503건(52.0%), 에스엠상선 402건(55.4%), 대명종합건설 361건(25.2%)이 3∼5위를 차지했다.

하자 판정 수 상위 6∼10위 건설사에는 DL이앤씨(323건·53.5%), 대우건설(308건·24.2%), 동연종합건설(251건·56.0%), 두산건설(213건·15.8%), 롯데건설(202건·25.3%)이 이름을 올렸다.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중 현대건설(시공능력평가 2위), 대우건설(3위), GS건설(5위), DL이앤씨(6위), 롯데건설(8위) 5개사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0위권인 국내 건설업계 대표 기업들이다.

HDC현대산업개발(시공능력평가 11위), 대방건설(14위), 중흥토건(15위), 계룡건설산업(18위) 등 시공능력평가 20위권 기업 4개사도 하자 판정이 많은 상위 20개 기업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6개월마다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 2019∼2023.8 접수 사건 중 하자 판정받은 세부하자수 많은 20개사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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