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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뉴스] |
집값 급등세에 놀란 정부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와 용산구 전역의 아파트로 확대 지정하면서 4월 거래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천259건이다.
이는 지난해 7월 9천223건을 웃도는 것은 물론 2020년 7월 1만1천139건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다.
신고 기한이 일주일 남은 것을 고려하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건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기폭제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한 달여 만에 다시 확대 지정되면서 4월 거래량은 뚝 떨어졌다.
이달 거래량은 이날 기준 1천619건으로, 월간 거래량이 다시 3천건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이후 전날까지 한 달간 실거래가 신고는 강남구에서 29건, 송파구에선 25건에 그쳤다.
용산구에선 4건이 신고됐다.
토허제 확대 직전 한 달간 서초구에선 아파트 379건이 거래됐지만 이후 거래 신고는 아예 한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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