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하락세…전셋값은 25주째 상승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2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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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 길어며 매물가격이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
▲ 사진=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며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셋값은 25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5% 내리면서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4%→-0.04%), 지방(-0.04%→-0.04%) 모두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동시에 0.0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하락 폭이 0.03%에서 0.04%로 확대됐으며, 경기의 하락 폭은 0.0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다만 경기 내에서 과천(0.06%)는 재건축 이슈 지역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도 5대 광역시(-0.05%)와 세종(-0.09%), 8개 도(-0.02%)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구(-0.07%→-0.10%), 부산(-0.06%→-0.07%), 세종(-0.02%→-0.09%) 등은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면서 25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0.06%→0.05%)은 상승 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0.07%→0.08%)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가 각각 0.10%, 0.0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5% 상승하면서 전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대전(0.10%), 전북(0.07%), 충북(0.06%), 경기(0.05%), 울산(0.02%) 등은 상승했고, 대구(-0.04%), 부산(-0.04%), 경북(-0.03%), 제주(-0.02%), 경남(-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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