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7%…소비·수출도 0%대 성장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7-26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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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성장, 6년 1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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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한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2분기 0.7%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실질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 2분기 398조3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인 1%보다 0.3% 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0.7∼0.8%)와 비슷한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0%로 확대했다가 또 한번 위축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9%다. 상반기 역시 마찬가지여서 최근 한은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전 분기보다 0.3%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2016년 4분기(0.3%)이후 가장 낮았고, 2015년 1분기(0.00%)이후 가장 낮았다.

투자는 모두 감소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이는 2016년 1분기(-7.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입은 기계류, 운송 장비 등은 2.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감소했지만 제조업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정밀 기기 등을 중심으로 0.7% 성장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도 임대업 등이 줄었지만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은 0.6%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 등 업종별 전력 사용량은 9.7%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농산물 생산량이 2.5%감소했다.


한편,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40.2조2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0.8%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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