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 3% 유지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4-12 14: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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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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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장 성장률 전망을 3%로 유지했다.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후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 자료에서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을 올해 3.0%, 내년은 2.9%로 제시했다.


한은은 "올해 국내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세 지속으로 수출, 설비가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심리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재정지출도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고용여건 개선세 둔화가 민간소비가 증가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내놨다.


설비투자 성장률은 2.9%로 전망했다. 지난해(14.6%)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가 급증하면서 설비투자 성장률이 높았던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한 탓이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축산물가격 하락, 석유류가격 상승폭 둔화 등으로 1%대 초중반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 수준에 점차 근접하겠으며 ,연간 전체로는 1월 전망치(1.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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