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규모 ICBM 훈련…"우크라 긴장에 전투훈련 강화"

김학철 / 기사승인 : 2018-01-16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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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차량에 핵미사일 탑재…시험발사 없이 기동성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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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러시아 토폴 미사일 [출처/liveinternet.ru 이미지 캡쳐]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러시아 군이 트럭에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기와 관련한 대규모 훈련에 들어갔다.


러시아 국방부는 토폴-M, 야르스 미사일 발사기를 동원한 작전이 15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밝혔다.


핵탄두를 탑재하는 이런 종류의 ICBM은 어떤 지형에도 적응할 수 있는 차량에 실린다.


그 때문에 적군으로서는 이들 발사대를 탐지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모스크바 북동부에 있는 이바노보 주에서부터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까지 광활한 지역에 걸쳐 수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의 초점은 미사일을 배치하고 적군 정찰병의 잠재적 공격을 막아내는 데 있으며 발사까지는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러시아 군이 꾸준히 펼치고 있는 훈련의 하나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긴장 속에 전투훈련을 강화해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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