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2-31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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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특검이 31일 새벽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필명 이인화로 유명한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긴급체포했다. 류 교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류 교수는 정 씨가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정 씨 명의 답안지가 제출된 것이 발견되는 등 대리시험과 대리수강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썼으며, 정조독살설을 다룬 소설 '영원한 제국'을 출간한 뒤 명성을 얻으면서 이대에서 강의를 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29일 이화여대 총장실과 입학처, 정 씨 담당 교수 연구실 등 10여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정 씨의 입학과 학사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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