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명 성남시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SNS 활동으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소·고발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4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오후 오후 4시 30분까지 총 10건의 고소·고발 건 가운데 8건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생각했던 것과 달리 검찰이 어떤 선입관이나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있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고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 해주도록 요청했다"며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조사가 끝난 후 SNS에 "기분 찝찝해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이제 집으로 갑니다"라며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저야 이 정도지만 억울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많겠습니까"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이 우리의 꿈만은 아닐 겁니다. 힘 내서 함께 싸웁시다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