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출범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2 18: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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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성공 노하우, 대구 스타트업 생태계로 이전
-헬스케어/로봇/소재부품 등 대구지역 혁신 스타트업 5개 사 선발
-C랩, 10년간 856개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 사진=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으로 확산한다.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

그 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의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출범에 앞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5개 스타트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조성했고,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대구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구시 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인선 의원,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대구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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