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데메트라 신소재를 적용한 첫 제품인 스니커즈 모델 3종 출시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8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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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트라는 부드러움과 높은 내구성에 친환경 정신까지 더한 혁신 소재
▲ 사진=구찌가 출시한 데메트라 소재의 구찌 배스킷 [제공/구찌]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혁신적인 럭셔리 신소재 ‘데메트라(Demetra)’를 선보인다. 구찌는 데메트라 소재를 적용한 첫 제품인 스니커즈 모델 3종도 출시했다.

데메트라는 품질은 물론, 부드러움과 높은 내구성에 친환경 정신까지 더한 혁신 소재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미래를 위한 혁신 신소재를 개발하고자 하는 구찌의 열정을 토대로 구찌 전문인력 및 장인들이 2년여의 기간 동안 연구 개발한 끝에 탄생했다.

이 신소재는 구찌 이탈리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태닝 공정에 요구되는 동일한 수준의 전문 지식과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급스러운 마감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데메트라 소재 고유의 특징인 유연성과 탄력성을 얻는다.

또한 데메트라 소재는 지속 및 재생 가능한 바이오 자원에서 유래한 비동물성 원료를 효율적인 공정 과정과 결합해 환경적인 혁신 역시 이뤘다.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 구찌 회장 겸 CEO는 “구찌 100주년에 선보이는 데메트라는 혁신에 대한 구찌의 열망과 지금까지 쌓아 올린 전통 기술, 그리고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보다 진화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구찌의 노력을 바탕으로 구찌의 품질과 미적 기준을 한 데 집약한 새로운 차원의 소재”라며 “데메트라는 패션 업계 전반에 다양한 대안이 돼 줄 것이며 동물성 원료 사용을 지양하는 트렌드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재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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