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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 |
작년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전국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5.0% 감소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등이 택시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주장했다.
소병훈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택시운행정보시스템 법인택시 운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15.3만원으로 2019년 16.1만원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2월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전국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1월 17.0만원에서 2월 15.0만원, 3월 12.7만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일평균 매출액은 16만원 수준을 회복했지만,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지난 9월 일평균 매출액은 14.7만원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또한, 12월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나드는 등 3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음식점과 카페, 마트 등에 대한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발동하면서 전국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11월 16.3만원에서 12월 13.5만원으로 다시금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가 2019년 일평균 매출액 13.8만원에서 2020년 11.6만원으로 16.1%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역시 2019년 일평균 매출액 15.0만원에서 2020년 12.7만원으로 15.0% 감소했고, 서울이 2019년 일평균 매출액 19.6만원에서 2020년 16.9만원으로 13.7% 감소하며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강원 -11.8%, 경남 -10.1%, 울산 -8.7%, 경기.제주 -8.2%, 전북 -8.0%, 인천 -6.1%, 대전 -4.7%, 대구 -4.3%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법인택시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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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도별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 및 운행거리 [제공/소병훈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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