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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7일 공감포럼 서울경기본부 출범 [제공/공감포럼] |
이날 ‘세상을 바꾸는 대화 공감포럼’을 주제로 프란치스코회관에서 3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본부 결성 이후 공감포럼은 중도개혁성향의 인물들과 정책 중심의 시민결사체이다. 이번 서울경기본부 출범은 4월 호남본부 출범에 이어 두 번째 광역본부 결성이다.
서울경기본부 공동대표는 고연호(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백금산(제8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전 성결대 인간회복연구소 연구원), 길호성(한국안전정책연구소 소장,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이사), 송정우(경기도골목상권상임회 회장, 전 안양호남향우회 회장), 심동용(길벗서점 대표, 전 더불어꿈협동조합 이사), 정문숙(AGU벤처기업인협회 이사, 전 한국여성정치인연맹 부총재)이 맡았다.
이날 서울경기본부의 자치분권위원장에는 이웅섭(전 국회 비서관)이, 공공예술위원장에는 송지원(전시기획집단 불나방 대표)이 임명됐다.
또 낡은 기득권 정치세력과는 차별화된 대안세력으로서 개혁적인 의제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앞서 공감포럼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한국정치의 지체된 세력교체를 위해 다음세대 정치를 준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향후 공감포럼은 70·80·90세대, 청년, 법조, 경제, 여성, 노동, 교육 등 부문별 문제 해결에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송강 공감포럼 공동대표(법률사무소 사람인 대표변호사)는 “19년 4월 호남의 미래를 진단하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출발한 모임이 만 2년 만에 전국모임 출범과 호남본부 결성에 이어 서울경기본부가 태동했다”면서 “공정의 문제가 시대정신이 된 지금,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보다 정의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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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을 바꾸는 대화 공감포럼’ [제공/공감포럼] |
이날 서울경기본부 출범행사에는 택배기사 전다운씨, 대학생 송권웅씨, 택시기사 정동진님, 직장맘 박혜미님, 소기업소상공인회 김봉식님, 아프트관리원 김병관님 등 일반 시민 7명이 영상 축하 인사를 듣고 서울경기 공동대표들과 정준호 호남상임대표가 함께 ‘생활정치를 말한다’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정문숙 공동대표는 “아이들 네명을 키우면서 일을 했던 기억이 있다.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금산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서민경제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부만 기다리기보다는 분권자치를 통해 지자체별로 현장에 맞는 골목상권 지원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호 상임대표는 “정치권을 청년을 유행처럼 언급해서는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 공감포럼 호남본부는 25명 청년들로 전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권한을 위임했다. 다음세대 정치를 여는 최전선에 공감포럼이 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청중 발언을 통해 조정훈 시대전환 당대표는 “오늘 영상을 통해 시민들은 진영과 무관하게 삶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셨다. 그러나 정치권은 손실보상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생활정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회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세대교체 바람에 공감포럼이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기대하면서 시대전환도 함께 하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승용 공동대표는 “향후 공감포럼은 세상의 변화를 끊임없이 이해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하고 “국민의 삶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다가오는 힘으로 선거에 좋은 후보를 배출해야 한다. 호남본부가 광주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지금부터 발굴하는 모습은 좋은 선례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감포럼은 6월 중 부산본부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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