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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4월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에 비해 0.39% 상승했지만,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35% 하락했다.
이에 따라 4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평균 0.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했던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1월 0.10%, 2월 0.48%, 3월 0.20% 각각 오르는 등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상승률은 1월 0.21%, 2월 0.64%, 3월 0.17%, 4월 0.62% 등으로 3월 주춤했던 상승 폭이 4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올해 3월 멈추고 0.19% 상승률을 보였지만, 4월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을 시·도별로 보면 울산(0.44%), 제주(1.69%), 충남(0.01%)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세는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시점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5월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서울이 0.76%, 수도권은 0.20%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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