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퇴직한 '5060 전문인력'과 기술학교 지원생 모집

최용민 / 기사승인 : 2020-06-03 09: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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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과학원, '퇴직자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산기대 평생교육원도 인생2막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모집

▲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도 어렵고 기업은 더 어려운 이 때 퇴직한 5060세대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불러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어제부터 8일까지 '5060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산업기술대학 평생교육원도 5060세대를 위한 기술학교 학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5060 베이비붐 세대 은퇴 인력을 전문 기술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매칭하는 것으로, 퇴직자의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는 사회공헌형 사업이다. 경기도가 실제 일자리 중매를 서는 셈이다.

 

모집 대상은 퇴직자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면서 19711231일 이전 출생자로, 연구개발과제 기획과 기술개발과제 사업화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다.

기업은 경기도에 소재하면서 국가 및 지역 연구개발사업 참여가 제한되지 않는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퇴직자는 7월부터 올 연말까지 6개월간 최대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기술 컨설팅을 하고, 매월 1개 기업당 50만원의 컨설팅 비용(경기도 40만원, 기업 자부담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여기업은 상시모집하고 있으며, 퇴직자는 이지비즈에서 공고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해 92개의 기업과 45명의 퇴직자를 매칭했다. 문의는 미래기술진흥팀에서 받는다.

 

산기대 평생교육원도 5060 인생 2막 기술학교 모집

 

한편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 평생교육원도 경기도 거주 신중년 세대(5060)를 대상으로 은퇴 후 기술을 배워 활기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경기도생활기술학교' 수탁기관에 선정돼 상반기 학습자를 모집한다.

 

교육과정별 모집인원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20) 생활기술설계공작소(20) 시니어코디네이터(30)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기술자격 분야다.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취업, 창업, 협동조합 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따라 만 45세 이상 남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5060대를 우선 선발한다.

 

고용 전문가들은 실버 세대에 진입을 앞두고 있는 5060은퇴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직종을 찾아 기술을 배워두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인생 2막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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