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 1.43% 상승…상승률은 2개월 연속 확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0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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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격은 2년 만에 하락 전환
▲ 사진=서울의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이달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률이 확대됐으나 강남구의 가격은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사 기준으로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43% 상승했다.

지역별로 성북구(2.72%), 동대문구(2.58%), 관악구(2.30%), 강서구(2.13%), 영등포구(2.07%), 서대문구(2.01%), 강동구(2.00%) 등 7개 구가 월 2% 이상의 상승률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구(-0.16%)는 2024년 3월(-0.08%) 이후 2년 만에 가격이 상승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이달 서초구(0.42%)와 송파구(0.64%)도 전달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다.

특히 KB가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변동률을 지수화한 'KB선도아파트 50' 지수는 132.4로, 전달(133.3) 대비 0.9포인트(p) 내리며 2024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 대단지 아파트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KB부동산은 설명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값이 이달 각각 0.58%, 0.07% 올랐다.

경기에서는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인 안양시 동안구(2.73%), 광명시(2.65%), 용인시 수진구(2.62%), 하남시(2.40%), 성남시 중원구(2.26%)가 월 2%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76%였으며 5개 광역시(광주·대전·대구·울산·부산)와 기타지방(8개 도 지방)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0.12%, 0.00%(보합)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은 0.44% 상승했다.

이달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 0.43%, 수도권 0.61%, 5개 광역시 0.32%, 기타지방 0.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0.75%), 경기(0.59%), 인천(0.37%)의 순으로 전셋값 오름폭이 컸다.

서울에서는 노원구(1.54%), 도봉구(1.34%), 중구(1.31%), 동대문구(1.12)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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