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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 실업인정신청 접수 [제공/연합뉴스] |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던 고용보험기금 실업급여 계정이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보험료율 인상과 정부 재정 투입, 그리고 실업급여 지급 기준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 제도개편 방안'을 통해 고용보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나선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실업급여 계정은 수입 15조 7천억 원, 지출 17조 4천억 원으로 1조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7조 7천억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적립금은 6조 원 적자 상태다.
이러한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실업급여 계정에서 모성보호 급여(육아휴직 급여 등)까지 부담하는 구조적 문제였다.
실제로 모성보호 급여 지출은 2022년 2조 1천억 원에서 작년 4조 3천억 원으로 급증하며 전체 실업급여 계정 지출의 24.7%를 차지했다.
노동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8년 '일·가정 양립 계정'을 신설해 모성보호 지출을 실업급여 계정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발맞춰 모성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내년부터 노사 고용보험료율을 현행 각 0.9%(총 1.8%)에서 각 1.0%(총 2.0%)로 0.1%포인트씩 인상한다.
이로 인해 약 1조 8천억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되며, 노동부는 이 중 보험료율 0.4%에 해당하는 약 3조 6천억 원을 일·가정 양립 계정에 배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일반회계 전입금 또한 올해보다 3천억 원 늘어난 9천억 원으로 확대되며, 202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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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 방식 제도 개선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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