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천정부지로 고공행진…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 1만원 돌파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1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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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들어 서울지역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라
-자장면은 6천7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천769원보다 16.5% 올라
▲ 사진=서울 명동 시내의 한 음식점 메뉴 가격표 [제공/연합뉴스]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돌파 자장면도 7천원, 물가가 천정부지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월 서울지역 기준 대표적인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

자장면은 6천72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천769원) 보다 16.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삼겹살(200g)은 12.1% 오른 1만9천236원으로 2만원선에 근접했다.

비빔밥은 8.7% 오른 1만115원, 냉면은 7.3% 오른 1만692원으로 1만원선을 돌파했다.

삼계탕 1만6천115원(11.1%), 김밥 3천100원(10.4%), 칼국수 8천731원(9.7%), 김치찌개 백반 7천692원(7.5%) 등도 크게 올랐다.

앞서 1월 서울지역 8가지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의 경우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소비자원은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 인상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천204원으로 전월(1천124원)보다 7.2% 올랐다.

이 밖에 수프(10g) 515원(8.5%), 참기름(10mL) 30원(8.2%), 카레(10g) 273원(6.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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