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덮친 '찜통더위'…13일 낮 최고 37도까지 치솟아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0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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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 소나기에도 더위 못 식혀, 열대야 지속
-경북 경산·포항 폭염중대경보,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
▲ 사진=12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향동공원 '야외 물놀이장' @데일리매거진DB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기록하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와 함께 밤낮없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또는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때 발령되며, 그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해제된다.

이날 경산시 하양읍의 낮 최고기온은 36.4도를 기록해, 구름이 볕을 가려 전날(39.9도)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날 37.2도까지 치솟았던 포항시 북구 기계면 역시 이날은 36.5도로 기온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펄펄 끓는 더위는 여전했다.

강원 삼척이 37.5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경기 여주(가남읍) 37.2도, 충남 아산 37.0도, 대구(동구 신암동) 37.0도 등 곳곳에서 37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주요 도시별로도 대전 35.3도, 서울 35.0도, 인천 34.6도, 울산 33.7도, 광주 32.9도, 부산 31.7도 등을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 37도, 대전 35도, 서울·울산 33도, 인천·광주 32도, 부산 31도 등이다.

중부지방과 전북 등 내륙 지역에는 5~40mm(수도권 기준)의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 서부 지역에는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2일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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