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 복당 첫인사 "당 화합·개혁 위해 나부터 앞장서겠다"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7-07 1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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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고 싸우지 말고 당 개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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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출처=Ohmynews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6일 복당 후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첫인사로 "과거를 두고 싸우지 말고 당을 개혁하자"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 "우리가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 싸우고 갈등과 분열로 가면 우리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 저부터 이 약속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13총선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유 의원은 이날 복당 소감을 말하기에 앞서 90도로 인사한 뒤 "2000년 2월 14일 한나라당에 입당해 우리 보수당이 국민들한테 정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사랑받는 보수정당 만들기 위해서 제 젊음을 바쳤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3월에 이 집에서 나가야 했을 때는 가슴이 정말 많이 아팠고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복당 승인해주신 당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유 의원은 "우리가 계파 갈등에서 벗어나서 당의 미래, 노선으로 나아갈 것인지 우리 당이 어떤 이념과 노선, 가치와 정책을 추구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건전하게 경쟁하면 계파 갈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부터 당의 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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