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토막살인 조성호, 과거 성인영화 배우 매니저 활동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5-10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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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라며 신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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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성호(30·구속)가 과거 성인영화업체 매니저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이투데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성인영화 배우와 란제리·비키니 모델을 모집하는 인천 소재의 A사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에 그만 둔 사람이라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조성호가 이곳에서 일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조성호 씨는 이 업체에서 IPTV 성인 유료채널에 출연하는 여배우를 모집, 관리하는 매니저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10월 11일 '고소득 아르바이트'라며 다수의 인터넷 카페에 성인영화에 출연할 여배우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20~300만원까지 구체적인 출연 액수를 명시했으며 '합법적인 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라며 신뢰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호는 게시 글에 2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구체적인 출연 액수를 명시한 것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사업자로 등록된 업체'인 점을 강조하고 "영화 페이는 크랭크인 1주일 전 절반 입금, 크랭크인 후 1주일 안에 잔여금 입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계자는 조성호가 근무한 기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오래전에 그만 둔 사람"이라며 "조성호가 일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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