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장미란, 현역 은퇴 선언…바벨 내려놓는다

이하늘 / 기사승인 : 2013-01-08 17: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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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역도서 장미란(30·고양시청)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장미란은 1998년에 바벨을 잡고 1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장미란은 2002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그해 부산아시안게임 75㎏ 이상급 은메달을 획득, 2005년 도하 세계선수권 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한국 여자 선수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이후 장미란은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에 성공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의 세계신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고양 세계선수권에서 또 한 번 왕좌를 지킨 장미란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장미란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4위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장미란은 마지막 시기를 마친 뒤 바벨을 어루만지는 세레모니로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장미란은 재단을 설립해 비인기종목 선수 후원에도 앞장섰다. 2010년에는 고양시 덕양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역도 전용 체육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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