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박근혜 광폭행보, 김영삼·이희호 예방

전날 봉하마을 방문…정치권, 金 전 대통령과의 관계개선 여부에 촉각 [데일리매거진=정규남 기자]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는 등 여당 대선후보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아 김 전 대통령에게 대선후보로 당선된 과정 등을 설명하고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한동안 소원한 관계였던 김 전 대통령과의 관계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어 오후 2시50분에는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이 여사를 만난다.

박 후보는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데 이어 이날 하루 부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적(政敵)이자 민주화세력의 양대축이었던 양김(金) 인사들을 모두 만나는 등 자신이 공언한 사회 대통합의 첫 단추를 잘 채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50분에는 국회 정론관을 찾아 국회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오후 5시에는 경기 이천에 자리잡은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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