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WADA, 도핑테스트서 107명 적발…런던올림픽 출전금지

[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107명의 선수들이 사전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런던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됐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 존 파헤이 의장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있는 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 결과 107명의 선수를 적발해 올림픽 출전금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IOC 총회에 참석한 파헤이 의장은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을 사전에 적발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ADA의 대대적인 도핑 적발은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와 IOC 산하 각 종목별 경기단체들과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해낼 수 있었다.

파헤이 의장은 "아주 소량의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해도 WADA의 도핑 적발을 피해 갈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IOC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5000건 이상의 도핑검사를 할 계획이다. 대회 개막에 앞서 실시한 도핑테스트 가운데 300건은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한 번 채집된 샘플은 8년 간 보관을 하게 되고, 그 사이 새로운 방법의 적발 방법이 개발되면 다시 검사를 하게 된다.

최근에 적발된 것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수집한 것이었다.

IOC는 양성 판정을 받은 5개의 샘플을 런던올림픽이 끝나기 전까지 재조사해 끝까지 도핑여부를 적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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