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가담 공씨 고교동창 구속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12-12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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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원순닷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는 11일 공격에 가담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공모씨(27.구속)의 고교동창 차모씨(27)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차씨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서울중앙지법 신교식 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차씨는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시 디도스 공격을 실행에 옮긴 강모씨(25.구속) 회사의 임원이다. 그는 또 공씨와 강씨 두 사람을 연결 시켜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검찰은 차씨가 재보선 당일 새벽 선관위 홈페이지 접속상태를 점검해주는 등 디도스 공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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