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원정 실패 탓' 조광래 감독 전격 경질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2-08 0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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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박태하 대표팀 코치는 7일 한 매체를 통해 "조광래 감독이 해임됐다는 통보를 축구협회 측에서 받았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의 경질 이유는 최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성적 부진과 중동 원정 당시 전략 전술 실패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레바논전 패배가 결정적이다. 당시 대표팀은 졸전 끝에 1-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본선진출을 낙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 감독은 지난 6일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8일 오전 10시 축구협회에서 조광래 감독 해임 공식 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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