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22·대한항공)과 이상화(22·서울시청)가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녀 500m 1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모태범은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89로 결승선을 통과, 미국의 터커 프레드릭스(34초94)를 0.05초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강석(26·의정부시청)은 35초09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3·서울시청)은 35초28로 12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이상화가 37초78로 독일의 예니 볼프(38초04)를 여유롭게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에 출전한 김보름(18·한국체대)은 4분13초61으로 20위에 머물렀다. 디비전B에 나선 노선영은 4분14초05로 4위를 기록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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