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아스날이 박주영(26)의 A매치 연속 골 퍼레이드 소식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은 1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경기서 추가시간 3분, 쐐기골을 터뜨려 2-0 승리에 일조했다.
12일(한국시간) 아스날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팀 선수들의 A매치 활약상에 대해 소개했다. 구단은 박주영의 사진을 메인에 띄우고 가장 먼저 알렸다.
4차전 UAE와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주영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손흥민의 빠른 전진패스를 이어받았고 침착한 마무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구단은 "박주영의 득점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에 쐐기골을 터뜨려 한국의 승리를 지켜냈고 두바이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나가며 총 6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수립했고, 2차전 쿠웨이트전과 3, 4차전 UAE전에서는 각각 1골씩을 터뜨리는 등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박주영의 연속골 행진에 힘입어 한국은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5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5차전 레바논과의 마지막 중동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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