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내년부터 실시되는 승강제로 인해 대전 시티즌의 선수단이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시즌을 마치고 선수단 개편은 당연한 일이지만 대전은 대대적으로 물갈이에 나섰다. 대전의 선수가 40여명인 가운데 최소 25명이 방출된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박은호, 백자건, 외슬, 바바 등 4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승강제 때문이다. 즉시 전력 위주의 전력을 다지기 위해 불필요한 선수를 내보내고 비용을 아껴 기량이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의 뜻이다.
유상철 대전 감독은 기존 외국인 선수를 모두 발충하고 직접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여기에 내년부터 2군리그가 사실상 없어지는 것도 선수단 축소의 이유가 됐다. 이로 인해 2012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도 5~6명을 선발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대전의 베스트 일레븐과 그에 준하는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방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