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MVP 선정 "내년 더욱 기대해도 좋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07 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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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윤석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이 2011시즌 프로야구 MVP로 선정됐다.

윤석민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MVP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91표 가운데 62표를 얻어 올해 최고선수로 뽑혔다.

윤석민은 19표를 얻은 오승환과 8표의 최형우, 2표를 받은 이대호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MVP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윤석민은 "그동안 고생하신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조범현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울먹이는 표정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상인 것을 안다. 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도와줬기에 받은 것 같다"며 "선동열 감독이 새로 오셨는데 똑같은 4관왕 수상자다. 저를 더 강하고 좋은 투수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고 내년에 많은 기대하셔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최고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의 위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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