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른' 임창용, ⅔이닝 4실점 "제구·구위 모두 실망"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31 09: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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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임창용은 30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1스테이지 2차전 9회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하며 강판됐다.

임창용은 1-2로 뒤진 9회에 올라와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며 후속타자 하시모토 이타루에게 희생번트를 내줬다.

이후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으나 스즈키 다카노리에 안타 후루키 시게유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임창용은 타카하시 요시노부에게 147km/h짜리 직구를 통타 당했고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3실점한 임창용은 마쓰이 고스케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이후 마쓰이가 1점을 더 내줘 임창용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9회말 야쿠르트는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원점이 됐다.

이날 야쿠르트 오가와 쥰지 감독은 "임창용은 제구가 나쁘고 구위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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